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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민스-현대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기술협력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장을 통한 대중화 이끌어 나갈 것
커민스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8월, 북미 상용차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 커민스 전동화 부품을 적용,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양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협력한 것. 이번 기술협력을 이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개발팀 임승철 팀장을 만나 MOU 체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양사 뛰어난 기술 전문성으로 공동개발 협력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당사는 2019년 연료전지시스템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고 있었죠. 수소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초 커민스와 접촉할 기회가 있었고, 사업에 대한 대화를 하면서 5월부터 양사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본격적으로 MOU 체결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양사가 MOU를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수소사회의 비전과 연료전지에 대한 이해와 니즈가 부합했기 때문이었다고 임승철 팀장은 말한다. 커민스와 현대자동차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결성된 비영리단체인 수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만났다. 현재 현대자동차가 수소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고 커민스는 2018년에 가입했다.

현대자동차가 커민스를 수소연료전지 파트너사로 함께한 데에는 내연기관 및 전동화 기술시업으로서의 우위성,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 등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커민스는 에너지 플로우 등 파워트레인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성이 있는 기업입니다. 무엇보다 전동화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직접 생산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죠. 미국 버스 및 트럭 엔진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전기버스, 수소전기버스와 같은 친환경 상용차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범사업 참여, 고전압 배터리 설계(Jonson Matthey Battery System), 전기상용차 파워트레인 업체(Efficient Drivetrains Inc.) 인수 등 전동화·친환경분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었던 점이 협업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임승철 팀장은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기술과 커민스의 파워트레인 구성 및 제어기술이 결합하면 뛰어난 성능의 친환경 상용차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래 친환경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대중화

 최근에서야 수소차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현대자동차는 20년 전부터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연구해왔다.
친환경 미래기술, 파워트레인으로서 수소연료전지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전망했던 것. 그동안 수익창출과 상용화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확장하고 특화된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고 최근 하나둘 결과로 빛이 나고 있다. “수소차 기술은 전기차 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도전했지만 현재는 현대자동차와 도요타만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엔진처럼 단품으로 생산해서 제공하기에는 기술의 복잡성도 있고요. 현재 수소차는 배터리전기차와 함께 ZEV(무공해 차. Zero Emission Vehicle)를 구현가능한 이동수단으로 상용차 또는 장거리 운행 승용차에 있어서 배터리전기차와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TCO(총소유비용, Total Cost of Owership) 측면에서도 우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차량뿐만 아니라 기차, 트램, 선박, 발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 수소 생산·운송·충전·활용에 걸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면 현재는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2025~2030년 70만대까지 생산하는 대중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임승철 팀장이다. MOU 체결 과정에 미국과 한국의 시차, 문화 등의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양사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과 니즈가 부합했기에 오늘의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임승철 팀장은 말한다.
커민스와 현대자동차는 우선적으로 버스에 적용될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공동 개발하여 북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자동차와 발전기 외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함께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