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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K60 해상용 엔진, 서해안 어장 지킴이의 심장이 되다

한양기계상사는 태안군청에 커민스 전자식 엔진 QSK60 공급 계약을 달성,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태안군청에서 운영하는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에 탑재된 커민스 엔진은 크기는 작아졌지만, 더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거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선보이며 만족스러운 시험운행을 마친 태안격비호 탑승 소감을 들어보았다.

커민스 전자식 엔진이 탑재된 태안격비호에 오른 한양기계상사 이한영 사장, 태안군청 김재형 기관장, 이주봉 선장, 커민스 한승민 차장(좌측부터)

관공선 전자엔진 공급의 첫발을 내딛다

태안군을 기반으로 40년 가까이 해양 엔진 공급업체로서 성장해온 한양기계상사. 1995년부터는 커민스 공식대리점으로 계약을 맺고 고객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커민스가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꾸준히 엔진을 생산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런 역사를 가진 메이커의 공식대리점이라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관공선 공급 실적이 없었던 대리점으로서는 하나의 큰 도전이었고, 커민스, 그리고 STX엔진, 한양기계상사가 함께 거둔 의미있는 성과다. 평소 태안군청과 신뢰를 쌓는 일에 꾸준히 힘써왔던 이한영 사장은 선착장과 대리점의 거리가 20분에 불과해 문제 발생 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커민스 엔진이 순정부품과 우수한 기술진을 보유한 전국 대리점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람선에 전자식 엔진을 공급했던 경험은 있었지만, 관공선에 대한 실적은 전무한 상태였죠.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관공선 부문에서 커민스 엔진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인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사례라는 의미도 있고요.”

좌측 - 태안 앞바다의 불법 어선 지도 활동을 책임질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
우측 - 태안격비호에 탑재된 커민스의 전자식 엔진 QSK60. 작아진 크기에서도 강력한 출력을 발휘해 속도가 중요한 어업지도선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를 뛰어넘은 18시간의 시험 운행

이번 프로젝트로 완성된 관공선은 태안군청에서 운영하는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 100톤 규모의 태안격비호에 탑재된 커민스의 전자식 엔진은 QSK60 모델로, 강력한 출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이다. 지난 6월, 울산의 현대요트 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친 태안격비호는 태안까지 18시간 동안 이동 겸 시험운행을 거치며 성능 점검 과정을 거쳤다. 이번 시험운행에 직접 참여한 태안군청 이주봉 선장은 커민스 엔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36년간 항해사와 선장으로 근무해온 이주봉 선장은 다양한 엔진 메이커를 접한 경험을 가졌다. “거친 해상 상황에도 고장이나 열 발생 문제, 출력 저하 등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불법 어선을 지도하는 어업지도선은 업무 특성상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 선박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지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는 선체 선형, 엔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져야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태안격비호는 시험운행에서 최대 목표 속도보다 12%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속도만큼이나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진동도 중요하죠. 커민스 엔진은 엔진의 구조나 완충장치가 뛰어나 타 메이커 엔진에 비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시험 운행에 함께한 태안군청 김재형 기관장은 18시간 동안 시험 운행을 하면서 커민스 엔진의 뛰어난 성능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커민스 엔진, 서해를 지키는 심장이 되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기관으로 QSK60M 2대, 보조기관으로 6BT5.9DM을 설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관공선 프로젝트 참여도, 국내 워터젯 작업도 처음이어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커민스 엔진사업부 해상용 엔진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 한승민 차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워터젯 방식의 특징을 소개했다. 워터젯은 일반 프로펠러 대신 바닷물을 빨아들여 압축해 추진력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자동차의 터보차저가 공기를 압축해 출력을 얻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일반 프로펠러 방식이 어망이나 해양부유물 등이 프로펠러에 감겨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반면, 워터젯은 그런 문제점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태안격비호는 100톤에 달하는 큰 규모면서도 빠른 속도와 안전성까지 갖춘 성공적인 관공선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이름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죠.” 태안격비호란 이름은 서해의 독도라 일컬어지는 태안 격렬비열도에서 가져온 것으로, 중국인들이 이곳을 매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영해를 빼앗길 수 있었던 예민한 문제로, 많은 이들에게 이곳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은 이름이다. 태안격비호는 성공적인 첫 번째 시험운행에 이어 두 번째 시험운행도 무사히 마친 상태다. 앞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받은 후 본격적으로 태안 지역을 비롯한 서해의 질서를 지켜갈 태안격비호. 커민스 엔진과 함께할 그 당당한 출발을 응원한다.